Skip to main content
마하사라 Jataka
547개 자타카
255

마하사라 Jataka

Buddha24Tikanipāta
듣기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바라나시라는 번영한 도시가 있었습니다. 이 도시는 무역과 문화의 중심지로, 언제나 활기가 넘쳤습니다. 이곳에 마하사라라는 이름의 거상(巨商)의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름 그대로 엄청난 부를 쌓아 올렸으나, 마음은 좁고 인색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재물을 단 한 푼도 남과 나누려는 생각이 없었으며, 늘 금은보화 쌓아두는 것만을 즐겼습니다. 어느 날, 화려하고 으리으리한 보물 창고 안에서 마하사라가 귀한 금은보화를 세고 있었습니다. 그때, 바깥에서 다급한 외침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마하사라는 귀찮다는 듯이 밖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한 거지 노인이 문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의 낡은 옷은 기워 입은 흔적이 역력했고, 얼굴에는 굶주림과 고난의 흔적이 깊게 패어 있었습니다. 거지 노인은 마하사라를 보자, 더욱 간절한 목소리로 애원했습니다. “존귀하신 나리, 제발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는 며칠째 굶주리고 있습니다. 제발 먹을 것이라도 조금 나누어 주시옵소서.” 하지만 마하사라는 코웃음을 쳤습니다. “흥, 너 같은 거지에게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줄 이유가 없다. 네가 게을러서 가난한 것 아니냐. 스스로 벌어서 먹어라!” 그는 차갑게 등을 돌려 다시 보물 창고로 들어가 문을 굳게 닫았습니다. 거지 노인은 마하사라의 냉담한 태도에 더욱 깊은 절망에 빠졌지만, 달리 기댈 곳이 없어 쓸쓸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시간이 흘러, 마하사라는 평소처럼 재물을 탐닉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더욱 부유해졌지만, 그의 마음은 더욱 메말라갔습니다. 어느 날, 그는 갑자기 심한 복통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통증은 점점 심해져 결국 그는 침대에 누워 꼼짝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온갖 명의들이 불려 왔지만, 아무도 그의 병을 낫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병은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그의 탐욕과 인색함이 만들어낸 마음의 병이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이 임박했음을 직감한 마하사라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았습니다. 그는 단 한 번도 남을 돕거나 베푼 적이 없었습니다. 오직 자신의 재물만을 쌓아왔던 어리석은 삶이었습니다. 그는 이제껏 자신이 쌓아온 재물이 죽음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는 탐욕과 인색함으로 인해 고통받으며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보시(布施, Dana)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자신의 재물을 남과 나누는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을 베푸는 것을 넘어, 마음의 탐욕을 줄이고 자비심을 키우는 행위입니다. 마하사라처럼 재물에만 집착하고 인색하게 살면, 결국 고통과 후회 속에서 허무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가진 것을 나누고 베푸는 보시를 통해 얻어집니다.

— In-Article Ad —

💡교훈

자비, 용서, 효도는 평화와 선함을 가져다줍니다.

수행한 바라밀: 자비의 바라밀, 연민의 바라밀, 효도의 바라밀

— Ad Space (728x90) —

더 많은 자타카 이야기

거북이의 지혜로운 선택
513Vīsatinipāta

거북이의 지혜로운 선택

지혜로운 거북이의 선택 아주 먼 옛날, 수천 년 전 인도의 깊은 숲 속에 넓고도 깊은 연못이 있었습니다. 연못의 물은 맑고 투명했으며, 싱그러운 연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 위기가 닥쳤을 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용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또한, 어려운 상황일수록 침착함과 인내심을 잃지 않고, 지혜로운 선택과 주변의 도움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황새와 뱀의 우정 (The Crane and the Serpent's Friendship)
367Pañcakanipāta

황새와 뱀의 우정 (The Crane and the Serpent's Friendship)

황새와 뱀의 우정아주 오래전, 푸른 산자락 아래 그림 같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마을 옆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깊고 고요한 호수가 있었고, 그 호수에는 오색찬란한 비늘을 자랑하는 물...

💡 겉모습이나 출신이 아닌 진심으로 서로를 돕는 마음이 진정한 우정을 만든다.

시리뿌라나 Jataka (원숭이 이야기)
178Dukanipāta

시리뿌라나 Jataka (원숭이 이야기)

아주 먼 옛날, 번영하던 마가다 땅에 보살께서 원숭이 한 마리로 태어나셨습니다. 이 원숭이는 온갖 종류의 식물로 가득한 풍요로운 산에서 살았습니다. 이 원숭이는 매우 똑똑하고 민첩...

💡 진정한 용기는 자신과 타인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것입니다. 어려움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헌신적인 마음으로 백성을 이끌 때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시비왕 Jataka (보살 이야기)
184Dukanipāta

시비왕 Jataka (보살 이야기)

아주 오래전, 보살이 시비왕(Sivi Raja)으로 태어나 십선법(Dasa-raja-dhamma)을 실천하며 시비(Sivi) 왕국을 다스리던 시절이었습니다. 왕은 자비롭고 정의로운...

💡 진정한 가치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타인을 향한 깊은 자비심과 희생 정신에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비워냄으로써 진정한 행복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선왕 이야기 (Sunwang Iyagi)
152Dukanipāta

선왕 이야기 (Sunwang Iyagi)

선왕 이야기 (Sunwang Iyagi)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바라나시 왕국의 황금빛 찬란함 속에 위대한 왕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선왕(善王)이었고, 그는 지혜롭...

💡 인색함은 고통을 가져오고, 나눔은 공덕을 쌓는다.

시리팔라 자타카: 진실을 위한 희생
387Chakkanipāta

시리팔라 자타카: 진실을 위한 희생

시리팔라 자타카: 진실을 위한 희생 아주 먼 옛날, 바라나시 왕국에는 사르바다타라는 지혜롭고 자비로운 왕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왕은 백성들의 안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으며...

💡 배우자의 위대한 희생이 가져온 행복과 완전함

— Multiplex Ad —

이 웹사이트는 경험 개선, 트래픽 분석 및 관련 광고 표시를 위해 쿠키를 사용합니다. 개인정보 보호정책